/사진 = TV조선 '복덩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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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과 김호중, 허경환의 신년운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복덩이 들고(GO)'에서 송가인과 김호중 남매, 허경환은 대학로를 찾아 팬들을 만났다.

길거리를 거닐던 이들은 신년운세를 보겠다고 나섰다. 가장 먼저 송가인은 "고목에 꽃이 피듯 이미 끝난 일이라 생각했던 일이 갑자기 이루어져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운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경환은 "길성이 문에 드니 모은 일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이성과 인연도 생기겠다"면서 "돈을 빌려주는 것도 좋다고 볼 수 없으니... 돈 빌려 달라는 소리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오빠 짠돌이라서 안 빌려 줄 거잖아?"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네"라고 답했다.

가장 마지막에 본 김호중은 "소송은 발생하지 않고... 과거에 있었던 소송은 반드시 해결된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경우가 있다. 괜한 일에 참견해 구설로 곤욕을 치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막에는 '신년부터 등장한 다소 불길한 어휘'라는 말이 떠올랐다.

김호중은 이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성씨는 구 씨, 고 씨, 길 씨, 권 씨, 강 씨, 성 씨"라고 읊었다. 허경환은 "우리 아무도 없네... 큰일 났네"라고 했다. 이에 허경환은 "노 씨, 나 씨, 도 씨인데, 노나도 씨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송가인은 노사연, 나영석PD, 나훈아, 도경완 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조선 '복덩이 들고'
/사진 = TV조선 '복덩이 들고'
이후 복덩이 남매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는 사연자들을 찾아갔다. 사연자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큰 손' 송가인과 '작은 손' 허경환이 대립하며 웃음을 줬다. 이후 이들은 대학로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노래 부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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