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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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톱’ 김도훈, 지현민, 주민경, 현승민까지 최후의 4인이 확정됐다. 우승 상금 1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진출 선수를 가리는 8강 토너먼트 경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8강전에 앞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홍지승 VS 주민경, 시현욱 VS 김형석의 16강 토너먼트 경기가 공개됐다.


먼저 8강행 티켓과 더불어 ‘오버 더 톱’ 경량급 최강자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시현욱과 김형석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시현욱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진 홍지승과 주민경의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주민경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람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서로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다. 특히 주민경은 홍지승의 거센 공격에 잠시 수비 포지션을 뺏기는 듯 했지만 침착하게 버텨낸 후 반격에 성공했다.


주민경은 경기 후 여러 감정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홍지승은 “민경아 꼭 우승 가자”라고 덕담을 건네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어 8강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졌다. ‘부산 다크호스’ 이재호와 ‘양팔 최강자’ 김도훈이 격돌한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뽐낸 김도훈이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8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남자’ 하제용과 ‘대한민국 팔씨름 랭킹 통합 1위’ 지현민의 맞대결이었다. 지현민은 클래스가 다른 압도적인 팔씨름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 4강에 합류했다.


‘마장동 임꺽정’ 남우택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극적으로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 하제용은 분전했지만, 끝내 지현민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자이언트 킬러’ 시현욱과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이 맞붙었다. 팔씨름 실력뿐만 아니라 여심을 설레게 하는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춘 두 사람의 경기에서는 번개 같은 스피드로 승리를 거머쥔 주민경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피지컬 더비’로 기대를 자아낸 8강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 ‘학생부 전설’ 현승민과 ‘3대 940 파워 괴물’ 오동엽의 맞대결에서는 스피드를 살린 프레스 전략을 활용한 현승민이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도훈, 지현민, 주민경, 현승민이 ‘오버 더 톱’ 초대 챔피언에 도전할 최후의 4인으로 확정됐다.


준결승전에서 김도훈 VS 지현민, 주민경 VS 현승민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대망의 ‘오버 더 톱’ 결승전 무대에 설 주인공은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버 더 톱’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11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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