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홍쓴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홍쓴TV' 영상 캡처
방송인 홍현희가 올해를 되돌아봤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똥별쓰는 자니까 빨리 연말결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올해 제일 잘한 일로 출산을 꼽았다. 그는 "건강하게 출산했다"라며 "사실 작년 이맘때쯤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 그때는 하루하루 노심초사했다. 1년이 왜 이렇게 금방 갔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출산 전날 방송을 안 하고 쉴 때였다. 굉장히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유튜브 켜서 수다 떨면서 마음이 안정됐다. 이렇게 재미있게 수다 떨 수 있는 매체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 부부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설원의 온천을 방문하기도.

홍현희는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결혼한 지 1년도 안 됐고 일이 하나도 없을 때라 정말 열심히 했다. 진짜 추웠고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무대에서 하는 코미디만 하다 야외에서 그 추운 날씨에 많은 인원이 나를 카메라에 담는 게 신기하고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제이쓴은 당시 촬영 중 오로라를 본 일화에 대해 "오로라 보고 아기 가지면 천재 나온다고 하던데. 그땐 왜 못 가졌지"라고 의문을 갖기도. 홍현희는 "부종이 심해서. 몸이 안 좋았다"라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 지난 8월 득남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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