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간풍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간풍선' 서지혜가 친구 남편 이상우과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에서는 '위기의 커플' 한바다(홍수현 분)과 고차원(이상우 분), 조은강(서지혜 분)과 권태기(설정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은강은 연하 남자친구인 권태기의 공시준비를 4년 간 뒷바라지 했지만 임용이 된 권태기는 다른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기 시작했다.


조은강은 권태기의 차에서 여자 립스틱을 발견했고 권태기는 "선배가 태워달라고 해 놓고는 흘리고 갔나보네"라며 둘러댔다.


조은강은 달라진 권태기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오겠다며 권태기를 인사시키며 결혼을 밀어부치려 했다. 한편 한바다는 시어머니 나공주(윤미라 분)과의 고부갈등으로 힘들어했다. 한바다는 "내가 결혼하고 자기 말대로 다 했어"라며 속상해했고 친구 조은강을 불러냈다.


자신을 위로하는 조은강에 한바다는 "잘 하지, 잘 한 게 그거다. 남자는 다 그래. 남의 편이야"라고 섭섭해했고 고주망태가 되어 쓰러졌다. 고차원은 아내 한바다를 데리러왔고 조은강은 "바다가 자꾸 술을 받아먹어서 폰 볼 새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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