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종합] "나만 남았다"…신현준, 이혼 위기 느끼는 이유→11살 연상 이숙과 소개팅 사연('회장님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신현준이 11살 연상인 이숙과 소개팅을 할 뻔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9화에서는 신현준이 출연했다.

데뷔 33년 차 베테랑 배우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김수미와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래 진짜 엄마와 아들 같은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신현준과 김수미는 가족처럼 왕래하며 지내는 만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도 찐가족 케미를 더했다.

김용건, 김수미, 신현준은 2006년 '가문의 부활'에서 한 가족을 연기했던 만큼, 당시 영화 촬영 때 에피소드로 시작해, 영화 이야기를 꺼내놨다. 신현준은 김용건을 보며 "그때 잠깐 보고 버스에 치어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김용건은 "버스에 붙어서 날아가 버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건은 가문시리즈에 나왔던 탁재훈과 임형준의 근황에 대해 신현준에게 물었다. 신현준은 고심 끝에 "가문 팀들이 좀 안 좋은 게 다 이혼했다. 저만 살아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형준이도 이혼했냐"라며 놀랐다. 신현준은 "이혼했다. 저도 조마조마하다. 형제들이 다 이혼했으니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탁재훈이 자꾸 바람을 넣는다. 좋은 친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와 김용건은 "그런 의리는 지키지 마라!"고 호통쳐 웃음을 더했다.

개봉 당시 관객 200만 명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당시 김수미가 "더 이상 노모 역할은 안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한 것. 신현준은 김수미를 설득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5시간을 기다리며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신현준은 "예쁘게 보이려고 백화점 가서 시나리오를 포장해서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촬영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남해가 바로 앞에 펼쳐진 시골집에서 촬영해서 좋았다고 했고, 촬영 밥차 말고 집밥이 먹고 싶어서 신현준과 함께 마을에 방문해 동네 사람들과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며 추억했다.

김수미가 신현준에게 이숙과 이어주려고 소개팅을 주선했던 일화도 공개됐다. 신현준은 "예전에 김수미 선생님이 '현준아 소개팅 한번 해라. 너보다 조금 나이 많다'며 이숙 선배님을 소개 시켜주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은 1968년생, 이숙은 1957년생으로, 이숙이 신현준보다 11살 위다. 김용건은 "잘됐으면 팔자 고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은 데뷔작 '장군의 아들' 오디션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당시 하야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현준은 "많은 사람들이 김두한 역에 도전했는데 유독 저만 하야시를 하겠다고 해서 모두가 놀랐다. 영화 제작진은 '일어 할 줄 아냐'라고 물었다. 당시 일본 교환학생 준비 중이었다. 기초 일어로 1차 오디션에서 출연을 거의 확정 지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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