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너츠컬처)
(사진=도너츠컬처)

‘더 리슨’이 토요일에서 시간대를 옮겨 일요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27일 방송되는 SBS 음악 예능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에서는 멤버들의 마지막 버스킹 여행기가 그려진다.


지난 ‘쪽쪽이 음악 퀴즈’ 게임에서 진 팀이 ‘디스코팡팡 타면서 노래 부르기’ 벌칙을 받기 위해 놀이공원 도착 한 멤버들은 깜찍한 동물 머리띠를 착용하고 신나게 놀이공원 탐방에 나선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게임에서 패배한 팀원들 외에도 벌칙자 1명을 더 지목하기로 하자, 벌칙을 피하고자 서로를 철저하게 외면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지목된 멤버는 누굴지 궁금증을 더한다.

벌칙 수행을 위해 디스코팡팡에 오른 멤버들은 자리에 앉아 손잡이를 꼭 부여잡으며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벌칙이 시작되자 흔들리는 기구에 벌칙자들은 계속해서 몸을 펄럭이며 몸개그를 펼쳐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고. 디스코팡팡을 타며 멤버들의 단체 신곡인 ‘My First Love (나와 결혼해 줄래요)’를 부른 벌칙자들은 몸이 나풀거리면서도 화음까지 맞추는 저력(?)을 발휘함은 물론, 신용재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고음까지 선보여 명불허전 ‘가창력 끝판왕 가수’임을 입증했다는 후문.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버스킹 장소는 바로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버스킹에서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감성 보컬 손동운의 신곡 ‘겨울향기’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어느덧 코끝에 차가운 공기가 닿게 된 계절, 손동운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오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의 자작곡으로 늦가을 밤 안방 시청자들에게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선보이게 됐다.


허각, 임한별, 주호의 목소리로 불러보는 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 2F(신용재, 김원주)가 선보인 자신들의 첫 번째 싱글곡 ‘2020년 11월 어느 가을밤’, 제목의 당사자 앞에서 긴장 속에 선보이게 된 주호의 '신용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멤버들까지 들썩거리게 한 김희재의 ‘풍악’, 원곡자인 허각을 감탄하게 만든 임한별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리고 허각, 신용재(2F), 김원주(2F), 임한별, 손동운(하이라이트), 주호, 김희재까지 7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마지막 버스킹에서 단체 신곡 ‘My First Live (나와 결혼해 줄래요)’를 열창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허각은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노래 도중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한편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는 토요일에서 시간대를 옮겨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11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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