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원영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원영이 두 딸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최원영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수저'에서 최원영은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본인은 어느 '수저'인 것 같냐고 묻자 최원영은 "나는 어린 시절 평범했다. 부유하지도, 가난해서 힘들지도 않았다. '동수저' 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2014년 2월 배우 심이영과 결혼해 부부가 되었으며 슬하에 9살 딸 지율, 6살 딸 선율을 뒀다. 자녀에게 좋은 환경을 주려고 하는, '금수저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최원영은 "금수저 아빠가 어딨겠냐"며 "부모라는 마음은 참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 그건 부모가 돼봐야 알 수 있다. '자녀들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해줘야지' 하는 생각은 안 한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며 지낸다. 자녀와의 정서적인 교감부터 아빠로서 어떻게 행하는 게 현명할까 등등"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계획을 묻자 최원영은 "아이들과 겨울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고민 중이다. 알아보니 비발크 파크 패키지가 있더라. 1월쯤에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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