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화면.


배우 오연수가 첫째 아들이 배우의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배우 오연수가 여행메이트로 등장했다.

고두심과 오연수는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 당시 대학생이었다. 고두심은 "그때 떡잎을 딱 알아봤다"며 "청초한 난초꽃 같아서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 예감했었다"며 칭찬했다. 오연수는 "고3 때 MBC 19기로 들어갔다"라며 "그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었으니까 발 연기 했지, 그때 영상 보면 왜 저렇게 했나 싶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남편인 배우 손지창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오연수는 "초, 중학교 1년 선배다. 고3 때 촬영장에 갔는데 저는 메인 모델, 남편은 엑스트라였다"며 "밥 먹다가 22살에 연애를 시작했다. 둘 다 그때 너무 바빴다. 바빠도 연애는 다 하더라"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시작 후 6년만에 결혼했다.

오연수는 미국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해 2년 예정으로 미국으로 갔다. 아들들만 두고 올 수 없어서 점점 길어졌다. 7년 있었다"며 "아들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 걸' 후회했을거다. 아들들도 너무 고마워한다"고 했다.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화면.
최근 신혼여행 이후 남편과 둘이서 최초로 유럽여행 다녀왔다는 오연수는 "3주 동안 다녀왔다. 지인들이 남편이랑 둘이 간다고 하면 '미친 거 아니냐? 왜? 싸우려고 작정했냐?'더라"며 웃었다. 그는 "자는 시간, 온도, 성향 다 안 맞는다. 그런데 여행은 잘 맞는다. 남편이 맞춰준다. 다음에 또 어디 갈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과수원 카페서 모닥불을 피우고 휴식을 즐겼다.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를 길을 가겠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오연수는 "큰 아들이 약간 생각이 있었다.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조금 다녀봤다"며 "본인이 느끼더라. 자기의 길이 아닌 것 같다며 포기를 했다. 우리가 박수를 쳤다"며 웃었다. 앞서 첫째 아들은 배우 이종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어 "둘째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셀럽을 동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본인이 나서는 건 싫어한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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