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아바타싱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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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아바타싱어'를 통해 WSG워너비보다 먼저 박혜원을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아바타싱어' 11회에서는 파이널 로그아웃 미션으로 란 & 로기, 이안의 무대와 현실 가수 정체가 공개됐다.

무대에 앞서 지난주 탈락한 스틸과 데이의 정체가 공개됐다. 발라드부터 랩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주인공은 바로 래퍼 행주였다. 그동안 묘한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던 행주와 립제이는 정체 공개 후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멘트를 주고받았다.
/사진=MBN '아바타싱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아바타싱어' 방송 화면 캡처
날씨 요정 데이로 무대에 올랐던 정인은 남편 조정치와 딸의 반응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인은 경연 곡에 편곡자로 참여한 남편 조정치와 음악 작업의 합을 맞춰보는 계기가 됐다고. 정인은 "저라면 선뜻 나서지 못할 무대들을 데이 덕분에 한 것 같아요"라고 '아바타싱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개된 란 & 로기의 정체는 바로 박진주와 박혜원이었다. 이들은 윤도현의 '나는 나비'로 마지막 경연 무대를 꾸몄다. 찰떡같은 자매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WSG워너비보다 먼저 '아바타싱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진주는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르는 척하느라 힘들었다. 비밀 연애가 이런 느낌인가 했다"며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숨은 고충(?)을 풀어 관심을 모았다. 박혜원은 "발라드 가수이기에 장르나 퍼포먼스의 한계가 있었지만 아바타에 로그인해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윤도현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했던 이안의 정체는 바로 몽니의 보컬리스트 김신의였다. 오혁의 'TOMBOY'를 부른 김신의는 윤도현 성대모사는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라고 밝혀 백지영과 황제성을 제대로 낚는 데 성공했다. 박미선은 "앞으로 저 보면 누나라고 불러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신의는 "알겠어요 누나. 누나 팬이에요"라고 화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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