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영철./사진=텐아시아DB


'철파엠' 코미디언 김영철이 소비의 즐거움을 위해 예능에서 모멸감을 버텨낸다며 웃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은 무언가를 소비하기 위해 내일을 기대한다는 한 에세이를 소개했다. 그런 뒤 김영철은 "이런 재미를 위해 모멸감을 참아내며, 가끔 야근하면서 버텨내고 그러는 것"이라며 "저도 예능에서 가끔 모멸감을 버텨낸다. 뭘 사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저도 어제 주말에 뭘 해먹을까 하다가 인터넷 쇼핑으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다"며 "사지 않아도 장바구니에 담아놓으면 기쁘다. 쇼핑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에 매니저랑 스포츠 브랜드 매장 찾아서 겨울 운동복도 샀다"며 "쇼핑 이야기 나오면 톤이 조금은 올라간다"고도 했다.
김영철은 또 이어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하는 영어 클래스에서 타일러의 영어 발음을 칭찬하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우리가 듣기엔 미국인들 발음이 다 좋은 것 같은데, 타일러가 미국인 영어 발음 들으면 어떠냐"며 "우리나라는 아나운서 발음은 더 좋게 들리고 잘 안 들리는 사람도 있고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타일러는 "미국은 표준어가 있지 않다. 영어권에 표준 발음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발음 잘 한다는 기준이 없다. 내 귀에 익숙한 영어 발음이면 친근하게 느껴지고 잘 느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의 영어 발음에 대해서는 "잘하는 것 같다"고 좋게 평가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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