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사진=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이 병실 침대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절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중 박재훈(최시원)이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이 첫 방송 된 후, 신경외과를 그만 둔 이유가 병원에서 사고를 냈기 때문이란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되는 ‘얼죽연’ 9회에서는 최시원이 폭풍같이 몰아닥친 슬픔에 완전히 무너져 내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박재훈이 근무하는 병원에 어머니 김난희(문희경)와 동생 박현소(장서연)가 찾아온 장면. 두 사람은 박재훈을 발견하자마자 품에 안겨 펑펑 눈물을 흘리고, 박재훈은 두 사람을 끌어안고 달래며 애써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킨다. 하지만 박재훈 역시 결국 침대 앞에 무릎을 꿇고, 넋이 나간 듯 멍한 표정을 짓다가 끝내 서러운 오열을 터트리고 있다.


박재훈이 이토록 절절하게 슬픔을 토해내는 이유가 무엇일지, 박재훈을 위기로 몰아넣은 루머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최시원이 박재훈이라는 캐릭터와 믿기지 않는 비극적인 상황에 오롯이 몰입해 해당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 줬다”며 “최시원이 터트리는 연기의 정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얼죽연’ 9회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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