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배우 윤병희와 송중기가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윤병희가 출연했다.

‘다작왕’ 윤병희는 영화 '외계인'부터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빈센조'까지 모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참시' 출연 이유에 대해 "9살 아들 한 명, 11살 딸 한 명이 있는데 아이들이 아빠는 왜 맨날 하늘로 날아가서 안 나오냐. 왜 포스터에 없냐고 한다"며 “여기에 용기 내서 나오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병희 매니저는 “데뷔 16년 만에 첫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윤병희가 잔뜩 긴장했다"고 제보했다. 윤병희는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시상식 준비에 돌입했다. 윤병희는 헤어스타일부터 턱시도까지 꼼꼼하게 신경썼고, 레드카펫 행사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에 빠졌다. 이에 윤병희는 아내와 어머니와 전화 통화하며 긴장을 풀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시상식장에 도착한 윤병희는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기도. 주차장에서 만난 진선규는 윤병희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라며 응원했다.

‘빈센조’로 호흡을 맞춘 송중기도 윤병희를 찾았다. 송중기는 윤병희를 만나자 마자 "누구세요?"라며 "우리 형 턱시도 입은 건 처음본다"고 넥타이 정리를 도왔다. 그러면서 직접 무릎까지 꿇고 구두끈까지 정리해주는 스윗함을 보였다. "우리형 멋있게 찍어주세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윤병희는 스튜디오에서 "송중기 배우는 시야가 열려 있는 배우다. 다 챙겨준다. 드라마 '빈센조'를 촬영 하면서 중기 배우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항상 편하게 대해줬다. 모든 사람들에게 한결같았다"며 칭찬했다.

시상식에서 윤병희 옆에 앉은 송중기는 계속해서 넥타이 정리를 도와주고 손까지 잡아줬다. 허성태와 연기상을 공동 수상한 윤병희는 "마침 오늘 송중기 배우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래서 외쳐보고 싶다 '빈센조 변호사님"이라고 유행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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