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김고은, 실제로는 스마트해…어리석은 연기 매력적"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가 출연 배우들을 칭찬했다.

17일 tvN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 작가는 극을 이끌어간 세 자매에 대해 "김고은(오인주 역) 배우는 연약하면서도 용맹한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두 개의 모순되는 특성이 공존하는 배우다. 실제로는 굉장히 스마트한데 어리석은 모습을 구현하는 게 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둘째 오인경 역을 맡은 남지현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양식적인 모습과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이다. 대본에 써있지 않은 감정까지 보여주더라"라고 말했다.

또 막내 오인혜 역을 맡은 박지후에 대해서는 "가장 어리지만 중심을 잡아가는 역할을 잘해주더라"라고 말하며 "세 배우 다 언제라도 다음 작품에서 같이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9일 1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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