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디엠파이어' 방송 화면.
사진=JTBC '디엠파이어' 방송 화면.
주세빈이 김선아의 남편 안재욱에 이어 아들까지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6회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이 홍난희(주세빈 분)을 자신의 여자친구로 소개해 김선아와 안재욱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밀회를 즐겼던 나근우(안재욱 분)이 이별을 통보하고, 한혜률이 “내 남편 쪼지마”라고 경고를 받아 분노를 터트렸던 홍난희는 한강백의 여자친구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강백이 홍난희를 집에 데려와 본인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것. 이는 홍난희가 의도적으로 로스쿨 동기인 한강백에게 결혼하자고 청한 결과였다.

한혜률은 홍난희가 남편 나근우(안재욱 분)의 불륜녀임을 알지만, 아들이 상처받을까 봐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이어 한혜률은 홍난희를 따로 와인 창고로 불러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유혹한 이유에 대해 따졌다. 이에 홍난희는 "부장님 입장에서 남편 전 애인 며느리로 좀 그렇겠지만 저는 그닥 신경 안 쓰인다"고 뻔뻔하게 말했고, 한혜률은 홍난희의 뺨을 때리며 "너라는 인간의 도덕관념이 개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홍난희는 “가질 수 없으면 망가뜨리기라도 할 거다. 그런데 강백이랑 저, 저희 사랑한다. 그러니까 받아들이세요, 어머님"이라고 도발했다.
사진=JTBC '디엠파이어' 방송 화면.
사진=JTBC '디엠파이어' 방송 화면.
홍난희의 도발을 점점 더 과감해졌다. 한혜률, 나근우의 레스토랑 데이트에 한강백과 같이 나타나 합석을 제안한 것. 홍난희는 한강백을 "자기"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테이블 밑으로 한혜률의 다리를 발로 쓰다듬는 발 장난도 서슴치 않았다. 한혜률이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자 혀를 빼꼼 내밀며 미소짓기도.

한혜률은 한강백에게 홍난희와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했으나, 한강백은 법률가가 아닌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억지로 로스쿨에 진학한 것이라며 "결혼 문제는 양보 못 하겠다"고 반항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홍난희가 나근우에게 "아버지가 아들의 행복을 바라야지"라며 결혼 허락을 종용하는 모습과, 한혜률에게 전화로 "강백이 지금 욕실에 있다. 강백이 오늘 안 간다. 제가 안 보낸다"고 통보해 충격을 안겼다. 한강백은 한혜률에게 독립과 홍난희와의 동거 의사를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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