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파이어;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디엠파이어;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안재욱과 주세빈의 관계가 침몰하기 시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5회에서는 나근우(안재욱 분)의 이별통보에 홍난희(주세빈 분)가 그를 철저히 무너뜨릴 복수를 다짐한다.

나근우는 홍난희와의 내연 관계를 영원히 숨길 수 없고, 타인에게 윤리의식을 지적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홍난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 원만한 이별은 어려워보였던 상황.

오늘(8일) 방송에서 홍난희는 분노를 넘어 나근우에게 무참한 저주를 내리며 그의 마음을 폭격한다. 나근우는 자신의 위선을 꼬집는 홍난희의 폭주에도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한 채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만 숙이고 있다. 그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나근우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던 자신의 가식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것.

이렇듯 나근우의 이별 통보는 홍난희를 달콤한 뮤즈에서 하데스로 탈바꿈, 그의 목을 서서히 조르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 홍난희가 나근우에게 일부러 접근했음이 밝혀졌기에 이토록 이별을 거부하는 이유도 그녀의 계획과 관련 있음을 짐작케 해 파국으로 달려가는 두 사람의 관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재욱, 주세빈의 위험천만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5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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