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남궁민, 2년만 SBS 복귀, '천원짜리 변호사'서 수임료 '천원' 변호사
14kg 벌크업→초슬림 수트핏, 데뷔 첫 변호사役 도전
 배우 남궁민./사진=텐아시아DB
배우 남궁민./사진=텐아시아DB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스토브리그'로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던 배우 남궁민이 2년 만에 SBS로 돌아온다. 드라마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견고히 한 남궁민의 컴백 소식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이전까지의 무거운 캐릭터를 벗어나 천원 몸값의 '똘끼' 충만한 히어로로 돌아올 그의 변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사진제공=SBS
'천원짜리 변호사'/사진제공=SBS
현재 SBS 금토극은 1%대 시청률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는 현재 방영 중인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로, 10%를 돌파한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빅마우스'와는 대결조차 되지 않는 성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SBS가 내세운 후속작은 '천원짜리 변호사'. 주인공 이름에 남궁민이 쓰여있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히든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남궁민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변호사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검은태양' (좌), '천원짜리 변호사' (우) /사진제공=MBC, SBS
'검은태양' (좌), '천원짜리 변호사' (우) /사진제공=MBC, SBS
여기에 전작인 MBC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캐릭터를 위해 14kg을 벌크업하며 '코리안 헐크' 피지컬을 보여줬던 남궁민이 근육을 쫙 빼고 슬림해진 비주얼로 돌아와 카멜레온 같은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더해지는 상황.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 봐도 화려한 첩보 액션 대신 현란한 구강 액션을 펼치는 남궁민의 찰진 연기력에 감탄이 모인다.

'검은 태양'서 호흡을 맞췄던 김지은과의 재회라는 점도 흥미롭다. '검은 태양'서는 남궁민의 파트너 조력자였지만,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남궁민과 앙숙 케미를 선보일 예정. 로열패밀리 출신의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검사시보로 변신할 김지은의 모습도 주목된다.

남궁민을 향한 기대는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퍼블릭이 'GS&패널'을 통해 조사한 기대되는 2022년 하반기 방영 예정작에 '천원짜리 변호사'가 24.7%로 1위를 차지한 것. 전체 응답자 40.2%가 '남궁민'을 하반기 방영 예정작에 출연하는 남자 배우 중 가장 기대하는 배우로 응답했다.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티저 영상.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티저 영상.
'천원짜리 변호사'가 맞붙을 작품은 MBC '금수저'다. 육성재, 정채연, 연우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스토브리그' 여주 박은빈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상황. '우영우'가 떠난 안방극장서 '스토브리그' 남주 남궁민의 SBS 복귀작인 '천원짜리 변호사'가 인기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남궁민이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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