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지구오락실' 방송 화면.
사진=tvN '지구오락실' 방송 화면.
안유진이 눈물의 마늘 다지기를 했음에도 기상 미션에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기상 미션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의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미미가 '멤버 전원 10초간 춤추기'를 골라 가장 먼저 미션을 성공한 가운데, '마늘 다지기'를 고른 안유진의 절구와 방망이가 멤버들에게 발각됐다. 이에 이은지, 미미, 이영지는 절구와 방망이를 숨겼고, 샤워를 핑계로 물에 불린 마늘을 까며 눈물까지 흘린 안유진은 방에 들어와 사라진 절구와 방망이에 당황했다.

'나 빼고 3명에게 페디큐어 해주기'를 고른 이영지는 적극적으로 페디큐어 이야기를 하다 멤버들에게 미션을 발각당했고, 아침에 매니큐어 발라져 있으면 소독티슈로 닦자고 하는 말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안유진은 침대에 누워 이은지에게 브런치보다 미션을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에 안쓰러움을 느낀 이은지는 절구와 방망이 위치를 알려줬다. 결국 안유진은 새벽에 홀로 바닥에서 절구로 마늘 다지기에 성공했다. 이영지는 새벽 5시 넘어 일어나 미션을 수행했다.

아침이 밝자 안유진을 선두로 미미, 이영지, 이은지가 차례로 미션 확인 장소에 도착했다. 나영석 PD는 안유진이 다져놓은 마늘의 양이 1/4 부족하다며 보류했다. 2등으로 도착한 미미가 미션 성공을 인정받았고, 이영지 역시 성공해 미미와 이영지가 기상 미션에서 승리했다. 이은지는 '풍선 5개 불어서 가져오기' 미션을 완벽히 성공했지만, 가장 늦게 도착해 아침 식사를 먹지 못하게 됐다.
사진=tvN '지구오락실' 방송 화면.
사진=tvN '지구오락실' 방송 화면.
기상 미션이 끝난 뒤 멤버들은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다. 이후 나영석 PD는 '나나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했다. 퀴즈를 맞히면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이, 틀리면 레몬 먹기 벌칙이 기다리는 게임이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퀴즈 출제자임에도 계속되는 말실수를 했고, 안유진은 나 PD에게 "땡!"이라고 외치며 레몬을 먹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을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꽃단장을 했다. 안유진은 "나는 여기 와서 화장을 직접 처음 해본다. 여기 온다고 배운 거다"고 밝혔다.

퓨전 해산물 레스토랑에 도착한 멤버들은 속담, 사자성어 등 ‘이어 말하기’ 게임에 나섰다. 약점으로 상식이 부족하다는 걸 들킨 멤버들이 실패 향연을 이어간 가운데 8라운드 해물크림파스타에서 처음으로 성공해 다같이 폭풍 흡입을 선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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