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사진=방송 화면 캡처)
'링크'(사진=방송 화면 캡처)

'링크' 진구가 윤상화의 고백에 분노로 일갈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는 붉은 대문집 주인 조동남(윤상화 분)이 은계영의 환영에 시달렸음을 은계훈(진구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조동남의 부인은 노다현(문가영 분)을 찾아가 "우리 남편이 은계영을 죽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 시각 조동남은 은계훈을 찾아가 "내 머릿속에서 은계영 좀 치워줘"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그는 "18년 전 은계영이 사라진 날, 사람들은 나랑 우리 마누라가 지화동에 없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날 나 지화동에 있었어"라고 고백했다.


조동남은 은계영을 만난 당일에 대해 "그날 거의 한달 만에 집에 온 거였어. 일 때문에 지방을 전전하다가 집에 왔는데 집사람은 없지, 집은 엉망이지. 난 폭발하기 직전이었어"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그는 "그때 나는 그애가 누군지 몰랐어 나중에 알았는데 네 동생이더라"라며 " '살려주세요, 나쁜 사람이 저를 해치려고 해요'라고 말하는데 나는 그 아이를 그냥 그 자리에 두고 떠났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은계훈은 "애가 살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그 자리에 두고 갔다고요? 어떻게 그래요? 도와달라는 아이를 어떻게 그래요?"라며 원망의 눈물을 쏟아냈고 조동남은 "그날 얼마나 힘들고 그지 같은 상황에서 내가 그앨 도왔어야 했는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딴 눈으로 나를 보는거야"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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