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김고은, 박진영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1, 12회에서는 바비(박진영 분)가 유미(김고은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어진 후 다시 만나는 ‘최고난도 연애’에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던 두 사람. 조금씩 어긋나던 관계에 유미는 결국 터져버렸지만, 바비의 프러포즈는 두 사람의 관계에 또 한 번 전환점을 가져왔다.


이날 유미는 제주에서 지내던 바비가 본사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행여나 만나게 될까 ‘바비 출몰 지역’을 애써 피해 다녔지만, 결국 유미는 카페에서 바비와 마주치고 말았다. 유미는 아무렇지 않은 척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바비는 달랐다. 유미를 붙잡은 바비는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바비의 진실된 고백에 흔들린 유미는 결국 그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연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유미와 바비는 조금씩 어긋났고, 예전과는 다른 감정에 유미는 종종 당황스러웠다. 여기에 전남친 구웅(안보현 분)까지 유미에게 다시 호감을 표해왔다. 유미는 구웅이 선을 넘지 못하게 정리했지만, 구웅과 바비가 다시 마주치면서 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일이 터지고 말았다.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간 바비가 동네에서 우연히 목격된 것. 유미는 바비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알고 보니 바비는 출장을 가던 날 큰 사고를 당했고, 유미가 걱정할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바비 역시 예전과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에 고민하고 있었다. 혹시나 자신과 다시 만나는 걸 유미가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바비는 유미에게 “우리 결혼할까?”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다시 시작된 유미와 바비의 로맨스는 연인 사이에 미묘하게 어긋나는 상황과 순간의 감정까지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현실 공감을 안겼다.

한편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회를 더해갈수록 예측 불가 삼각 로맨스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13, 14회는 오는 22일(금) 오후 4시에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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