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제공)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제공)

이날 스튜디오에는 6살 쌍둥이 자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이란성 쌍둥이라는 말에 정형돈은 “잘 찾아오셨다”라고 반기며 동질감을 드러낸다. 매력, 귀여움, 사랑스러움까지 두 배인 금쪽이는 제작진과의 첫 만남 영상에서 각자 엄마와 아빠의 품에 안긴 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이어서 엄마는 금쪽이가 “낯을 심하게 가린다”라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서 하원 후 집에 돌아온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거실에 있던 금쪽이는 초인종 소리에 반응하고, 누군가 왔다는 엄마의 말에 화장실로 달려간다. 곧이어 욕조에 들어가더니 나란히 엎드려 숨어 버리는 금쪽이. 기척이 사라질 때까지 숨소리를 죽인 채 웅크린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탄식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집에 방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조부모와도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않다가, 엄마가 집을 비우자마자 돌변하는 금쪽이. 동생 금쪽이가 먼저 할아버지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 시작하자, 언니 금쪽이까지 합세해 할아버지를 할퀴고 꼬집으며 공격한다. 심지어 할아버지를 향해 인형과 책을 던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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