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담 미디어)
(사진=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혜숙과 임혜영이 ‘갑분 팬미팅’ 현장으로 새로운 관계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난 2월 26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자 감정으로 벌어지는 센세이션한 사건들의 항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9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깨버리는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회에서 김동미(이혜숙)는 스키장에서 한밤중 머리를 마구 잘라내는 모습으로 오싹함을 드리웠다. 이어 술에 취한 남가빈(임혜영)은 판사현(강신효)의 아버지 판문호(김응수)와 어머니 소예정(이종남) 앞에서 이별을 당한 하소연을 털어놔 의아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혜숙과 임혜영이 ‘갑분 팬미팅’을 펼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김동미가 남가빈에게 팬심을 고백하는 장면. 팬이라면서 반찬을 싸 온 김동미에게 감동한 임혜영은 기획사에서 주소를 알려줬냐고 묻지만, 김동미는 천연덕스럽게 “안 알려주죠”라고 해 의문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호들갑스럽게 손뼉을 치며 “어머나... 혹시 인연 아닐까요?”라고 기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그전까지는 일절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뒤 천사표로 변신한 김동미의 이상 행동들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혜숙과 임혜영이 열연한 ‘새로운 관계의 형성’ 장면은 마치 칭찬 배틀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돼 훈훈함을 일으켰다. 뮤지컬에도 조예가 깊은 이혜숙은 임혜영의 뮤지컬 연기와 노래를 관심 있게 봤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임혜영 역시 이혜숙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닮고 싶다며 미소를 지어 촬영장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였다. 그렇게 척척 맞는 마음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슛 소리가 들리자마자 바로 김동미와 남가빈으로 오롯이 분해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이혜숙과 임혜영은 태생부터 뿜어져 나오는 러블리함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긍정의 전도사들”이라며 “2일 방송될 10회에서도 도저히 에측 불가한 전개가 계속될 휘몰아칠 전망이다. 꼭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3주간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 또한, 이번 주 2일(토) 방송부터 방송 시간도 오후 9시 10분으로 변경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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