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민호, '꽃남' 구준표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 ('연중라이브')


배우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역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을 봤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는 애플TV+ '파친코'의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와의 화상 인터뷰가 공개됐다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삶과 꿈을 4대 걸쳐 70년의 세월을 담았다.
[종합] 이민호, '꽃남' 구준표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 ('연중라이브')
이날 윤여정은 "이 작품은 아카데미 수상 전에 촬영했다. 제가 상을 탄 다음에 개봉하게 돼 다행"이라며 농담한 뒤 "제가 (연기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모른다. 사람들이 '아카데미 상 탄 사람이 저거밖에 못하나'라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그들의 이야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 말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한다. 이 캐릭터를 존경하고"라며 "(그동안) 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었다. 몇 십년 동안 안 해본 역할이 없으니까. 정직하고 강하고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나를 닮은 것 같기도 해 내가 하고 싶다고 했다.
[종합] 이민호, '꽃남' 구준표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 ('연중라이브')
이어 "살아보니 인생은 '선택'이 나를 끌고가는 것 같다. 선자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지만 비굴하게 살진 않았다. 촬영하면서도 긍지를 가지면서 했다. 이런 여자도 있는데 '굉장히 비굴하게 산 거 아닐까?'"라며 웃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이후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그는 "한국 프로덕션을 통해서 오디션 제의가 왔다. 과거처럼 신인의 마음으로 대본받고 준비하고 오디션보고 인터뷰도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한수 역을 맡았다. 사랑과 야망 사이 갈등하는 캐릭터. 이민호는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와는 결이 다르고 날것의 느낌을 내재하고 있는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했다.
[종합] 이민호, '꽃남' 구준표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 ('연중라이브')
그는 "오디션 과정은 몸이 기억한다고, 오디션 볼 때의 기억들이"라며 "새롭게 준비하는 마음이었다. 10년 만에 새로운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다. 오디션 또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젊은 선자 역의 김민하는 "오디션을 3~4개월 동안 봤다. 마지막 오디션 때 어머니에게 전화해 '떨어져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너무 재밌었고 많이 배웠다.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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