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과 연우진이 로맨틱한 겨울 바다 데이트를 즐긴다.
23일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측은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의 겨울 바다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

자신이 동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선명해진 김선우는 아버지와 절연을 선언했다. 그리고 먼 훗날 일궈낼 입양 의지를 전하며 이를 위해 차미조와 결혼할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차미조는 깜빡이도 없이 들어온 프러포즈에 황당한 내색을 표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고 단단해졌다.

이어 카페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김선우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차미조의 행동에서 묘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마치 프러포즈가 연상되는 핑크빛 무드가 감지되는 것.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어느 때보다 진한 애틋함이 담겨 있어 몽글몽글한 설렘을 전달한다.

이제는 차미조가 가족과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김선우에게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배로 전하며 위로가 돼 주고 있는 상황. 어느덧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과연 두 사람에게 이날 하루가 어떤 날로 기억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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