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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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권일용이 납도로 떠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표창원,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섬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 교수는 "두 분(표창원, 권일용)은 동갑이시자 스타일이 다르다. 표 교수님은 목표 의식이 확실하시다. 무언가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권 교수님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선은 "프로그램 이름이 두 분 이후로 바뀌지 않을까. 제목이 안 싸우면 기적이야. 두 분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무조건 싸운다"고 했다.

표창원, 권일용은 납도로 떠났다. 권일용은 "가서 걱정이네"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잡아서 해 먹어야 되잖아. 멍게, 해삼, 문어 이런 거. 나 한 번도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어. 사람이나 잡았지. 어쨌든 안정환 씨 섬으로 가니까"라고 했다. 이에 권일용은 "마음은 편해"라고 말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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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은 "안정환 씨 섬은 TV 보니까 잘 먹던데. 현주엽 씨도 먹기도 잘 먹지만 요리도 잘하는 것 같던데"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잘 먹는 사람이 있는 곳이 뭔가 있어"라고 했다. VCR로 이를 본 안정환은 "두 분이 '안 싸우면 다행이야' 정말 애청자다. 내손내잡도 아시고, 굉장히 팬이시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허재 씨는 허당이잖아. 가서 우리가 더 잘하긴 할 텐데"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우리가 그 양반보다는 낫겠지. 라면을 끓여도 내가 더 잘 끓일 것 같다"고 했다. 표창원은 "그럼 널 믿어도 되나? 너만 믿을게"라며 웃음을 지었다. 심리학 교수 박지선은 "두 분은 이미 프로파일링을 끝내신 것 같다. 납도는 행복한 곳, 초도는 무언가 두려운 곳"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납도에 도착한 두 사람이다. 선장의 재촉에 서둘러 내린 표창원, 권일용이다. 표창원은 "어디 도망갈 데도 없네"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어? 지금 다 가버리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표창원은 떠나는 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권일용은 본능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표창원은 "그냥 막 가도 돼? 길 알아?"라고 물었다. 권일용은 "그냥 가는 거지 뭐. 진짜 무인도에 버려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권일용은 고민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표창원은 지형을 보며 섬을 분석했다. 두 사람을 서둘러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길을 걷던 중 권일용은 "옛날에 배치받고 파출소 찾아가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폐가를 발견했다. 폐가 앞에 멈춰서 습관적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직업병이 발동한 것. 또다시 폐가를 발견한 표창원, 권일용이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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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교수는 "저도 어떤 사람들이 살까 궁금하다. 그 사람이 살았던 방이나 공간을 보면 성격이나 취향을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계속된 표창원, 권일용의 폐가 프로파일링에 붐은 "이 정도는 저희도 알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파일링을 끝낸 표창원, 권일용은 안정환, 현주엽과 만났다. 안정환은 "저희 잡으러 오신 거 아니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권일용은 "야 창원아 일해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현주엽은 깜짝 놀라며 "두 분이 친구세요?"라고 물었다. 권일용은 "나이가 동갑"이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둘이 있을 때는 이름을 부른다"고 설명했다. 표창원과 권일용은 무인도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두 분은 섬 생활을 잘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과 현주엽은 낚시를 위해 바다로 갔다. 표창원과 권일용은 땅굴을 파달라는 부탁에 땅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파면서도 표창원과 권일용은 직업병이 발동했다. 박지선은 "직업병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낚시에 나선 안정환과 현주엽은 식량을 확보했다.

표창원은 안정환, 현주엽이 가져온 생선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표창원을 본 안정환은 "생선 갖고 놀라세요. 범인을 잡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예상외로 움직이니까"라고 했다. 현주엽은 생선 손질 교육에 나섰다. 이후 납도를 찾아온 손님이 있었다. 손님의 정체는 바로 이웃 섬 초도의 이장 허재와 청년회장 김병현이었다. 안정환은 "지금 급한 일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안정환, 현주엽이 허재와 김병현에게 표창원, 권일용을 부탁하기 위한 것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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