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전 배구선수 한유미가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언니2'에서는 '도전! 노는 언니' 특집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유미가 매물 탐정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미는 어머니와 함께 집 구하기에 나섰다. 한유미는 집 구하기에 앞서 자신만의 기준을 정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은 5~7억 원으로 설정했고, 강남권과 가까운 위치와 주차장 환경 그리고 집 주변 편의시설과 방범 시설 등이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그 돈이면 주택 좋은 곳 살 수 있다. 나 같으면 주택에 살 것"이라며 "나는 무조건 넓어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한유미는 강북과 강남으로 이동하기 좋은 광진구 매물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1호 매물은 지하철역과 2분 12초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깔끔한 화장실 등 시티뷰가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하지만 월세 200만 원과 비싼 관리비, 무릎이 좋지 않은 한유미에게는 가파른 복층 계단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호 매물은 기계식 주차장, 넓은 주방 등 이중 소음 차단문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평수와 구조가 훌륭한 매물이라 언니들은 전세가를 추리하기도. 2호 매물의 전세가는 5억 3000만 원이었다. 이어 3호 매물은 한강공원과 가깝고 포룸 구조의 집이었다. 한유미는 "여기는 무조건 매매만 가능하다. 매매가 6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유미 모녀는 "마지막 집은 조금 크다"며 2호 매물로 의견을 모았다.

스튜디오에서 언니들은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은 현재 전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고, 김자인은 "지금은 전세인데 4월에 자가로 이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역시 "현재 분당에 자가로 거주하고 있고, 과거에 매매한 오피스텔로 월세를 받고 있다"며 의외의 부동산 고수 면모를 드러냈다.

한유미는 올림픽 및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한 선수에게 주택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인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을 언급했다. 한유미는 "신청하면 점수순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는 아예 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메달을 무려 99개 가지고 있는 펜싱 선수 남현희도 당첨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구본길은 당첨됐다더라"고 했다. 김은혜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조해리도 받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극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