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틸컷./사진제공=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틸컷./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이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푸르른 바닷가를 보며 청명한 웃음을 터트리는 수학여행 단체샷을 공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9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 최고 13.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1.9%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1%, 최고 8.2%,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김지연 분)은 지난 3년간 PC 통신으로 대화를 나눴던 친구 라이더37과 인절미가 서로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간 쌓았던 섭섭한 감정들을 털어냈다. 더불어 백이진(남주혁 분)은 나희도가 다큐 촬영 도중 부상을 입자 불같이 화를 내는 데 이어 나희도에게 “난 널 사랑하고 있어”라고 ‘쌍방 고백’을 전했던 터. 인물들 간의 극적인 관계 변화가 예고되면서 설렘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13일(오늘) 방송되는 10회에서는 ‘태양고’ 선후배 5인이 완전체로 뭉쳐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극 중 나희도와 고유림, 문지웅(최현욱 분)과 지승완(이주명 분) 등 4인의 ‘태양고즈’가 백이진과 함께 바다에 도착한 장면. 네 사람은 탁 트인 바다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내지르며 달려가고, 서로에게 물을 튀겨가며 정신없이 물놀이를 한다. 그리고 백이진은 모래사장에 앉아 네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백이진은 웃음기를 싹 거둔 채 머리를 짚고 한숨을 푹 내쉬고, ‘태양고즈’는 영문을 모르겠단 듯 여전히 천진난만한 얼굴로 백이진을 바라본다. ‘태양고’ 선후배 5인방이 갑작스레 수학여행을 떠난 이유와 또 백이진의 골을 지끈하게 만든 수학여행에서 생긴 일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은 실제 휴가를 온 듯 들떠 하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물장난을 치고 쉼 없이 웃음을 터트려 제작진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고. 다섯 사람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업’ 된 기분으로 촬영에 임한 가운데, 능청맞은 연기력과 ‘척하면 척’인 찰떡 케미를 발휘하며 태양고 선후배들의 믿고 보는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표현,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촬영 중인 것도 잊을 만큼 유쾌한 시간을 보낸 배우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촬영”이라며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한 힐링 에너지가 전달될 바닷가 풍경을 10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회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