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실제 모델
"옛날 내 생각 많이 나"
외모 일치율, 0.2%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권일용이 작품 속 자신을 연기한 김남길과의 싱크로율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이 사부로 출연했다.

권일용은 "내 책을 바탕으로 하는데, 내 역할을 김남길 씨가 한다더라. 그래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내 역할을 김남길 씨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권일용은 "리딩할 때도 여러 차례 같이 갔다. 표현이나 문구에도 참여하고 현장에서 직접 피도 뿌렸다. 촬영 현장에서 자문을 해주기도 했다. 내가 시신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걸 금방 따라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권일용은 "범죄 현장에 가면 프로파일러는 집 주변을 돌아본다. 어디로 침입했는지, 이런 걸 보는데 아주 디테일하게 드라마 안에 들어있다"라며 드라마 속 디테일한 구현들을 언급했다.

박지선은 "드라마에 몰입하려고 하면 김남길 씨 얼굴에 권일용 교수님의 얼굴이 씌워져서 몰입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김남길과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권일용은 "99%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추억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PD는 "싱크로율 논란이 커져서, 법 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소장님에게 분석 의뢰를 드렸다. 외모 일치율이 0.2709%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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