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파리 패션 위크 위해 차 팔고 고가의 가방 샀다"('유퀴즈')

김나영이 과거 차를 팔아서 고가의 가방을 샀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나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나영은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주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는 프로그램 '스타일로그'를 언급, "제가 머릿속에 상상했던 그림을 작가님이 기획안으로 가져오셔서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

이어 파리 패션 위크에 간 것에 대해 "제가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고 그때 기회를 잡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때 모든 걸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가 "그때 차도 팔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나영은 "차를 팔아서 그때 가방을 샀다. 사치스러운 게 아니고, 공장을 돌리려면 기계가 필요하듯이 근데 저는 그전에 기계가 없어서 기계를 산 것이다. 근데 당시에는 돈이 많지 않으니까 당시 차를 많이 타지 않으니까 겸사겸사 팔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그때 가방 사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사실 제게 너무 큰돈의 가방이라, 떨리는 마음에 가방을 들고 와서 집에 내려놓는 순간 PD님에게 연락이 왔는데 하차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지금 이게 맞는 건가 생각을 했다. 그때 박명수씨가 제게 이렇게 하다가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말해줬다"며 웃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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