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34호 나겸과 7호 김소연이 패자부활전에서 부활하며 JTBC ‘싱어게인2’ 탑10에 진출한 가운데 37호 박현규가 22호 울랄라세션을 상대로 올어게인을 받으며 8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톱6에 이름 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는 TOP10에 남은 두 자리를 위한 패자부활전과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죽음의 조'로 불린 22호, 34호, 7호, 31호의 대결에서 34호와 7호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34호는 '올어게인'을 획득했음에도 패자부활전에 진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패자부활전에서 4호 신현희는 부활의 ‘소나기’를, 60호 A.S.H는 정엽의 ‘Nothing Better’를, 71호 준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11호 범승혁은 Add4의 ‘빗속의 여인’을, 70호 김동렬은 들국화의 ‘노래여 잠에서 깨라’를, 40호 임준혁은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7호 김소연은 Sondia의 ‘어른’을, 34호 나겸은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열창했고, 심사위원 회의 결과 34호 나겸과 7호 김소연이 추가합격자로 호명됐다. 이에 ‘죽음의 조’ 4명이 모두 톱10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명명식을 통해 톱10의 이름이 공개됐다. 김소연(7호), 윤성(17호), 울랄라세션(22호), 신유미(31호), 김기태(33호), 나겸(34호), 박현규(37호), 배인혁(63호), 서기(64호), 이주혁(73호)였다.
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사진=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이 이어졌다. 세미파이널은 1대 1 대결로 펼쳐지며, 더 많은 어게인을 받은 팀이 승리를 차지하는 방식. 패배한 팀 중 단 1팀만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남아 톱6가 결정된다.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17호 ‘가정식 로커’ 윤성과 63호 ‘윤도현 지인’ 배인혁이었다. 선공에 나선 윤성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초반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배인혁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열창했다.

결과는 윤성이 5어게인, 배인혁이 3어게인. 가사 실수에도 승리를 거둔 윤성은 "파란색(5어게인)이 배인혁 씨라고 생각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37호 박현규와 22호 울랄라세션의 무대가 펼쳐졌다. 박현규는 "예전 '슈퍼스타K' 우승곡을 내가 가이드했었다"며 울랄라세션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울랄라세션은 한복 스타일의 정장을 입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무대를 선보였다. 박현규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했다.

결과는 박현규의 승리. 올어게인을 받은 박현규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모든 순간이 다 보상받은 느낌"이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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