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사진=방송 화면 캡처)
'실화탐사대'(사진=방송 화면 캡처)

'실화탐사대’ 백낙삼 사장이 무료 결혼식장을 운영하는 훈훈한 사연을 밝혔다.

1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경남 창원시에서 50년 간 사진 촬영비만 받고 결혼식장을 빌려주는 백낙삼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1967년에 문을 연 '신신예식장'은 지금까지 1만 4천 여쌍이 무료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백낙삼 사장님은 "제가 너무 못 살았었거든요. 많이 굶었습니다. 하루에 세끼도 굶은 적이 있었다"라며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웠을 때를 떠올리며 형편이 어려운 커플들을 위한 결혼식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사진 촬영비만 내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예식장비는 모두 무료였다. 백낙삼 사장은 "창원시내에서 제일 돈 못 벌고 있다"라며 "그래도 행복하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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