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아들이 최원영의 친차로 확인된 가운데, 기억을 되찾은 서우재의 집착이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3회에서 서우재(김재영 분)는 아일랜드에서 모든 기억을 찾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서우재의 변한 눈빛을 본 구해원(신현빈 분)은 그가 기억을 되찾은 사실을 알아챘고 "나한테 할 말 없어?"라며 그의 사과를 바랐다.
그러나 서우재는 구해원에게 용서를 빌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이별을 통보했다. 김재영은 ”헤어지자. 오래전에 해야 했던 말인데 비겁했어"고 말했다. 이에 구해원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미안해? 기억 돌아왔다 싶더니 정말 그대로네. 선배는 내게 전혀 미안하지 않아. 이미 스스로를 용서했어. 그러니까 그렇게 뻔뻔하게 사과보다 헤어지자는 말을 먼저하지"라며 분노했다.
서우재는 "헤어져줘. 아님 난 또 널 버릴거야"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이에 구해원은 "나랑 헤어지면 정희주(고현정 분)랑 다시 잘 될 것 같아?"라며 비웃었고, 서우재는 "잘 되게 할 거야. 그 사람이 나로 만족할 수 있게 나한테 다시 돌아오게 만들 거야"라고 광기 어린 집착을 보였다.
정희주의 시어머니(김보연 분)는 손주 안호수가 태어나던 당시 서우재가 보호자 서명을 했다는 사실에 친자를 의심했고, 검사를 시도했다. 안호수는 걱정과 달리 서우재의 아들이 아닌 정희주의 남편인 안현성(최원영 분)의 친자였다. 그리고 안현성은 이미 오래 전에 검사를 실시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우재는 작가로서 유명해지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했고, 정희주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정희주는 그의 연락을 무시했다.
이에 서우재는 정희주를 찾아가 "남편이 있어도 괜찮아요. 나 그때나 지금이나 상관없다고. 누나 그런 거 잘하잖아. 결혼생 활은 그 사람이랑 하고 연애는 나하고 해요"라고 했고, 정희주는 서우재의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눈치챘다.
정희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서우재의 작업실을 찾아가 "서작가와 난 프로젝트 끝나면 두 번 다시 볼 일 없는 동료작가 그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우재는 "이번엔 내가 더 잘할게. 기회를 줘요. 돌아와요 나한테. 그때처럼 날 사랑해줘. 다시 버려도 되니까 버려지는 건 내 몫이고 그 쓸쓸함은 내가 감당할 테니까 지금은 나 좀 사랑해줘"라고 빌었다.
이어 서우재는 정희주를 품에 안고 "이번엔 도망가게 내버려 두지 않아. 내가 빼앗길 것들 다 찾아올거야"라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재가 아일랜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던 당시 진실도 드러났다. 과거 안현성은 정희주와 함께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서우재가 정희주에게 남긴 '아일랜드 왔단 소식 들었어. 올 때까지 기다릴게'라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안현성은 홀로 약속장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서우재를 대면했다. 서우재는 술에 취해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여기 우리 둘이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그거 알고 왔어요?"라며 "당신은 영영 모를 거야. 정희주라는 여자가 얼마나 뜨거운 여자인지"라고 자극했다.
이에 안현성이 무시하며 나가려 하자 서우재는 "난 애초에 정희주에 관심 없었어. 그런데 만나보니 뭐 외로움에 지친 유부녀? 쉽던데? 한 번 꼬셨다고 좋아라 넘어오는 꼴이"라며 조롱했다.
안현성은 겨우 분노를 억누른 채 정희주가 있는 호텔로 돌아가던 중 술에 취해 걷고 있는 서우재를 발견했고, 고의적으로 서우재를 향해 돌진해 차로 받아 충격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3회에서 서우재(김재영 분)는 아일랜드에서 모든 기억을 찾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서우재의 변한 눈빛을 본 구해원(신현빈 분)은 그가 기억을 되찾은 사실을 알아챘고 "나한테 할 말 없어?"라며 그의 사과를 바랐다.
그러나 서우재는 구해원에게 용서를 빌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이별을 통보했다. 김재영은 ”헤어지자. 오래전에 해야 했던 말인데 비겁했어"고 말했다. 이에 구해원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미안해? 기억 돌아왔다 싶더니 정말 그대로네. 선배는 내게 전혀 미안하지 않아. 이미 스스로를 용서했어. 그러니까 그렇게 뻔뻔하게 사과보다 헤어지자는 말을 먼저하지"라며 분노했다.
서우재는 "헤어져줘. 아님 난 또 널 버릴거야"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이에 구해원은 "나랑 헤어지면 정희주(고현정 분)랑 다시 잘 될 것 같아?"라며 비웃었고, 서우재는 "잘 되게 할 거야. 그 사람이 나로 만족할 수 있게 나한테 다시 돌아오게 만들 거야"라고 광기 어린 집착을 보였다.
정희주의 시어머니(김보연 분)는 손주 안호수가 태어나던 당시 서우재가 보호자 서명을 했다는 사실에 친자를 의심했고, 검사를 시도했다. 안호수는 걱정과 달리 서우재의 아들이 아닌 정희주의 남편인 안현성(최원영 분)의 친자였다. 그리고 안현성은 이미 오래 전에 검사를 실시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우재는 작가로서 유명해지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했고, 정희주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정희주는 그의 연락을 무시했다.
이에 서우재는 정희주를 찾아가 "남편이 있어도 괜찮아요. 나 그때나 지금이나 상관없다고. 누나 그런 거 잘하잖아. 결혼생 활은 그 사람이랑 하고 연애는 나하고 해요"라고 했고, 정희주는 서우재의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눈치챘다.
정희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서우재의 작업실을 찾아가 "서작가와 난 프로젝트 끝나면 두 번 다시 볼 일 없는 동료작가 그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우재는 "이번엔 내가 더 잘할게. 기회를 줘요. 돌아와요 나한테. 그때처럼 날 사랑해줘. 다시 버려도 되니까 버려지는 건 내 몫이고 그 쓸쓸함은 내가 감당할 테니까 지금은 나 좀 사랑해줘"라고 빌었다.
이어 서우재는 정희주를 품에 안고 "이번엔 도망가게 내버려 두지 않아. 내가 빼앗길 것들 다 찾아올거야"라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재가 아일랜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던 당시 진실도 드러났다. 과거 안현성은 정희주와 함께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서우재가 정희주에게 남긴 '아일랜드 왔단 소식 들었어. 올 때까지 기다릴게'라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안현성은 홀로 약속장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서우재를 대면했다. 서우재는 술에 취해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여기 우리 둘이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그거 알고 왔어요?"라며 "당신은 영영 모를 거야. 정희주라는 여자가 얼마나 뜨거운 여자인지"라고 자극했다.
이에 안현성이 무시하며 나가려 하자 서우재는 "난 애초에 정희주에 관심 없었어. 그런데 만나보니 뭐 외로움에 지친 유부녀? 쉽던데? 한 번 꼬셨다고 좋아라 넘어오는 꼴이"라며 조롱했다.
안현성은 겨우 분노를 억누른 채 정희주가 있는 호텔로 돌아가던 중 술에 취해 걷고 있는 서우재를 발견했고, 고의적으로 서우재를 향해 돌진해 차로 받아 충격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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