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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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혼수 이야기를 하면 열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혼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하 사선녀)에게 지역 주민이자 국제 부부의 사연이 도착했다. 박원숙은 국제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김청은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영란은 "생소하다. 문화를 쫓아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다. 혜은이 역시 김영란과 같은 생각이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김청은 "김치, 마늘을 못 먹으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국제 부부인 자신의 친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숙은 "여동생이 노르웨이 사람과 결혼했다. 제부는 삼겹살, 막걸리, 김치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선녀는 혼수에 얽힌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박원숙은 아들 며느리와의 일화를 이야기 했다. 박원숙은 "혼수 이야기 할 때마다 걸리는 게 있다. (아들 며느리에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고 했다. 부담되면 브로치 하나만 해라고 했더니 동생들한테 혼났다"라고설명했다.

박원숙은 "브로치도 많다"라고 했다. 김영란은 "다이아 브로치가 옛날에 유행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난 다이아를 이야기한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시어머니가 박원숙인데 브로치 하나 하라고 하니 도대체 다이아 몇 캐럿을 해야하나 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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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은 "혼수 이야기 하면 열 받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통 결혼하면 반지 이야기를 하는데 (반지에) 사연이 많더라. 결혼 반지가 다섯 여자를 건너갔다. 다섯 번 결혼한 놈이 꼈다가 뺐다가 은행에 맡겼다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사이즈가 얼추 다 맞았나 보네"라고 이야기 했다.

김청은 "(이혼할 때) 알몸만 나왔다. 다 주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내게 '그 반지에 넘어갔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다 내 탓'이라고 했다. 이후 강원도 절에 가서 1년 반 있었다. 법당 닦고 108배를 하고 그랬다. 눈물 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이 "너는?"이라고 하자 혜은이는 "그냥 넘어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단을 돈으로 줬다. 나는 시댁에 예단을 돈으로 드렸다. 저는 그걸로 끝입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원숙은 "우리 엄마가 이래 '너희들은 멀쩡하게 한자리씩 하는 애들이 어쩜 다들 웃기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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