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시은 SNS)
(사진=박시은 SNS)

박시은이 시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SNS 챌린지 ‘#헬렌켈러를_찾습니다’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박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에 #헬렌켈러를_찾습니다 문구를 적은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고 팬들에게 챌린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시은은 “시각과 청각에 모두 장애가 있는 시청각장애인을 알리고,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챌린지에 참여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 저를 태그해 이어받아 올려주시면 제가 하트(?)를 누르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이 참여한 ‘#헬렌켈러를_찾습니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 발굴을 위한 SNS 챌린지다. 손에 #헬렌켈러를_찾습니다 문구를 적은 후 인증 사진을 촬영, 자신의 SNS에 업로드 후 챌린지에 동참할 사람 2명 이상을 지목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 #촉수화 #점자를 필수 해시태그로 넣어야 한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손실된 장애로, 소통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 특성상 세상과 단절된 채 은둔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선진국의 경우 수십 년 전부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헬렌켈러법’을 제정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법령은 물론 지원 정책이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챌린지를 주최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애 유형인 시청각장애에 대해 알리고, 발굴된 시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참여와 자립을 도모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챌린지를 기획했다.

한편 남편 진태현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부부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시은은 지난 2019년에도 시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우리는 헬렌켈러가 될 수 없습니다’에 동참하여 시청각장애인지원법 제정과 필요성에 대해 호소한 바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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