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캐디' 김성주./사진제공=IHQ
'내 이름은 캐디' 김성주./사진제공=IHQ
방송인 김성주가 채널 IHQ 예능 '내 이름은 캔디' 모티브가 이승철, 배용준이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내 이름은 캐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내 이름은 캐디'는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가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 이승철, 안정환, 김성주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의 모티브는 2장의 사진이었다"며 "이승철 씨가 양용은 프로의 캐디를 해주는 사진과, 배용준 씨가 배상문 프로 캐디를 하는 사진이었다. 내가 이 사진을 PD에게 보여주며 이런 걸 해야 한다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무조건 섭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철이 섭외되면 내가 안정환을 끌고 오겠다고 해서 이 판이 짜졌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철은 "배용준이 1순위였냐"며 발끈했고, 안정환은 "나는 무조건 이승철이라고 했는데, 김성주는 배용준을 추천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시청률 10% 공약을 묻자 안정환은 "평생 캐디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회원권 하나 사드리겠다"고 던졌다. 이에 시청률 공약을 1%로 조정하자 김성주는 "추첨을 통해 세 분을 뽑아서 캐디 라운딩에 저녁 식사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승철은 "100분을 뽑아서 콘서트도 열겠다"고 덧붙였다.

'내 이름은 캐디'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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