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덕팀 코디 출격
'양파 같은' 새 면모 공개
"찬또바 만들고 싶다"
'홈즈' 이찬원/ 사진=MBC 캡처
'홈즈' 이찬원/ 사진=MBC 캡처


가수 이찬원이 남다른 안목을 가진 부동산 초보자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131회에는 가수 이찬원이 덕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별을 사랑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집찾기가 펼쳐졌다. 붐과 이찬원은 서울 관악구 낙성대 근처 매물을 찾아나섰다.

이찬원은 "'홈즈'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집을 구했다"며 "숍세권, 교통권, 주방 구조, 침대 구조를 중요하게 따졌다"고 밝혔다.

인테리어보다 실효성을 봤다는 그는 현재 집이 전세라 꾸미지 못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이찬원은 "방보다 먼저 보는 게 주방이다. 요리를 너무 좋아한다. 친구들과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잔하는 게 좋다. 제 집이 생긴다면 방 하나를 '바'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 발품을 앞두고 "제가 군 생활을 할 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까지 준비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중도포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붐은 "그걸 합격했다면 공인중개사로 만났을 텐데 합격을 못해 (가수로 데뷔해서) 인턴 코디로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나름의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붐과 이찬원은 방 3개, 화장실 2개에 테라스까지 있는 매물을 소개했다. 붐은 "테라스에서 별을 볼 수 있어 좋다"며 "'구해줘! 홈즈' 최초의 별난 화장실"이라고 자갈이 깔려있는 화장실을 공개했다.

상대팀 박나래는 "자갈 청소하기 어렵다"고 공격했지만 박효주는 "온천 느낌 난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붐과 이찬원은 "신부 직장까지 대중교통 50분"이라고 설명하자 복팀은 일제히 들고 일어났다. 이어 "직장까지 30~40분 원했잖냐. 덕팀은 말귀를 못알아듣나"라고 트집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반면 복팀 양세형과 박효주는 신부의 직장에서 가까운 종로구 신영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직주근접'을 주장하면서 북악팔각정이 근처라 별 보기도 좋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이 함께 간 곳은 타운하우스였다. 덕팀에서도 “종로에 타운하우스가 있는 줄 몰랐다”라며 놀랐다.

매물은 1층과 2층을 사용할 수 있었고, 현관 옆에 테라스가 있어 집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조건을 충족했다. 양세형은 ‘종로별짱하우스’라고 이름붙이면서 1층에 주방과 거실, 화장실에 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1층에 주방과 방 사이에 중정이 있었다. 양세형은 "집주인이 원래 여기를 노천탕으로 만들려고 했다"며 수도시설도 있다고 얘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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