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신정윤이 최명길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2일 방송된 KBS2 ‘빨강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가 윤현석(신정윤 분)에게 민희경(최명길 분)이 자신의 친모임을 밝혔다.
이날 김젬마는 윤현석에게 “현석 씨가 나랑 결혼 안한다고 해도 괜찮다. 날 낳아준 엄마, 로라 민희경 대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윤현석은 김젬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
이어 윤현석은 민희경을 찾아가 "직접 청첩장 드리고 싶어서요. 꼭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 장모님"이라며 청첩장을 건넸다. 이에 김젬마는 민희경의 방에 들어가 윤현석을 말렸다.
이에 민희경은 "나가. 쓰레기 같은 것들"이라며 분노했고 "뭐 장모님?"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후 권혜빈(정유민 분)이 민희경 방에 들어왔고 윤현석은 "나 젬마씨랑 결혼해, 혜빈아. 그러니까 꼭 와 우리 결혼식"이라며 "그때 뵐게요. 대표님. 아니 장모님"이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자 권혜빈은 오열하며 "설마 진짜 하는 거야? 나 어떡해 엄마. 진짜 할 거 라고는 안 믿었다고"라며 오열했다. 한편 김젬마는 윤현석을 붙들고 "우리 결혼 안 하기로 했잖아요. 없던 일로 하기로 했잖아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윤현석은 "내가 이용 당하는 거 괜찮아. 복수의 도구로 써도 괜찮아. 내가 젬마씨 사랑하니까. 젬마씨 나 사랑하게 만들 거고. 할 수 있죠? 결혼? 나 하나 나쁜 놈 되지 뭐"라며 "난 별, 달 그런 거 못 따주니까 젬마씨랑 결혼만 할게요. 아이도 낳고 내가 젬마씨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줄게요. 나 젬마씨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대신 나랑 같이 할머니 찾아가요. 할머니까지 마음 아프게 할 수 없으니까요"라며 김젬마와의 결혼을 강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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