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소이현이 최명길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극본 황순영,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6회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디자인 도용건 사실여부를 묻는 취재진들이 들이닥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젬마(소이현 분)은 사내 게시판에 민희경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한 사실을 폭로한 바 있었다. 이에 로비에서 기자들은 민희경에게 진실 여부를 물었지만, 민희경은 "지금은 미팅이 있어서 나중에 정식 미팅 잡죠"라며 자리를 떴다.

사장실에 들어온 민희경은 비서에게 "보안팀 당장 해고해. 기자들이 회사에 와서 설치는데 대체 뭐하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어 로라에는 주문취소 전화가 몰아쳤고, 점주들에게서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보던 김젬마는 휴대폰에 누군가에게 "지금 300 넣었어요. 그러니까 로라 악성 댓글 계속 달아주세요"라고 사주했다.

한편 비서를 통해 디자인 도용건 사태가 심각해짐을 보고 받은 최명길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