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사진=방송 화면 캡처)
'와카남'(사진=방송 화면 캡처)

최용수가 정체불명의 요리를 선보였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 최용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용수는 푸팟퐁 커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게를 튀기던 최용수는 반죽 실패로 튀김이 아닌 뭉텅이를 만들었다. 이에 딸은 잔소리를 했고 아내는 뒷수습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편 딸은 카레에 키위를 넣자고 제안을 해 최용수의 분노를 샀다. 최용수는 "태국 요리에 왜 키위를 넣느냐. 엄마 생각은 어떠냐?"라며 아내의 동조를 구했다. 하지만 최용수의 아내는 "고기 연하게 할때도 키위 넣으니까"라며 딸 편을 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용수의 아들은 다 된 카레에 소금을 넣었고 이에 최용수는 "다들 분량 욕심이 너무 크다. 내가 메인인데"라며 벌컥했다. 이에 최용수의 아내는 "재혁이 잘 나오게 나와"라고 거들며 티격태격했다.

코코넛 밀크 대신 아몬드 밀크를 넣어 완성된 푸팟퐁 커리는 된장처럼 꾸덕한 정체불명의 비주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최용수는 가족들의 접시에 푸팟퐁커리를 덜어줬고 가족들은 마지못해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