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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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정조국이 배우이자 아내인 김성은의 발에 키스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조국이 김성은을 위해 그의 버킷 리스트를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의 휴가가 연장됐다며 기뻐했다. 이에 정조국은 "그래서 오늘은 고생한 아내에게 봉사하는 날, 모든 것을 다 해주는 날"이라고 말해 김성은을 설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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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노트에 정조국에 바라는 것들을 빼곡하게 쓰고는 "써 놓은 거 다 해주는 거야?"라고 물었다. 정조국은 "할 수 있는 것이면 해주겠다"고 말했고 김성은은 "다 사랑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야. 날 사랑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은은 세족식과 함께 발 마사지, 페디큐어를 요청하며 엄지발가락에 콤플렉스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맨날 막내 재하를 안고 서 있다 보니까 하체가 많이 부었다. 발이 못 생겨서 창피하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발이 다 그런 거지. 다 세월의 흔적이고 우리 애들 안고 뛰고 날아다녔으니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라며 김성은의 발을 정성스럽게 마사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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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엄지발톱에 '내꺼'라는 글자를 써달라는 고난도의 페디큐어와 발키스를 주문했다. 정조국은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내꼬'를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정조국은 페디큐어를 완성한 뒤 엄지발가락에 입을 맞췄다.

정조국은 야외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태하는 행복해했다. 그 모습을 보던 김성은은 "육아 스트레스가 날아갔다"며 만족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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