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라디오쇼', 22일 방송
박명수, 설운도에게 러브콜
"유쾌하고 후배 사랑하는 분"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개그맨 박명수가 방송인 정준하의 신곡 'I SAY WOO!'(아새우!) 뮤직비디오에 무일푼으로 출연했다고 알렸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다.

22일 방송된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진을 퀴즈 계의 귀염둥이, 일명 '퀴귀'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김태진은 "얼마 전에 어떤 여성분이 툭툭 쳐서 돌아보니까 '퀵이죠?'라고 묻더라"며 "알고 보니까 '퀴귀'였다. 퀴귀로 나를 알아본 사람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후 몸풀기로 바람잡이 퀴즈가 출제됐다. 김태진은 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대표곡을 문제로 내걸었다. 이에 박명수는 "설운도가 데뷔한 지 40년이 됐지만 대단한 분이다. 한 번 모셔야 한다"고 알렸다. 이어 "노래도 잘 만든다. 유쾌하고 후배들을 사랑해 주는 분"이라며 칭찬했다.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곧이어 하대쇼가 시작됐다. 노래를 듣고 제목과 가수를 맞추면 되는 형식이다. 출제 문제로 조성모의 '다짐'이 나왔지만 좀처럼 맞추는 청취자가 나오질 않았다. 그중 유쾌한 오답이 연이어 속출하며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는 전화 연결 퀴즈가 시작됐다. 한 청취자는 자신을 정준하라고 속이며 "MC 민지로 데뷔했는데 박명수가 연락이 없어서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제도 통화했다. 나랑 하하가 정준하의 뮤비에 출연했는데 착해서 무일푼으로 나왔다"고 말했고, 김태진은 "카운터에서 똥 씹은 표정한 사람이었냐"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맞다. 하기 싫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1일 부캐 MC 민지의 데뷔 싱글 'I SAY WOO!(아새우!)'를 발표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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