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아내 김다솜 "데이트는 박물관, 다 해진 속옷 입는 남편"
'역대급 궁상' 황영진 "잘 살고 싶었다" 눈물
'애로부부' 예고./사진제공=채널A, SKY
'애로부부' 예고./사진제공=채널A, SKY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SBS 공채 7기 개그맨 황영진과 그의 10세 연하 아내 김다솜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의 ‘속터뷰’에서는 결혼 7년차 부부 황영진, 김다솜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부부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이날의 신청자인 아내 김다솜은 “남편은 ‘짠돌이’를 넘어 ‘궁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연애 시절 데이트는 무조건 박물관에서 했고, 손만 대도 찢어지는 해진 속옷을 계속 입는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운동복은 한 일주일 입어야 빠는 것 같다”는 아내의 말이 이어지자 MC들은 “저런 남자는 좀 힘들다”며 고개를 내젓기 시작한다.

그러나 남편 황영진은 눈물과 함께 “정말 잘 살고 싶었어요”라며 놀라운 속 이야기를 꺼낸다. 처음 듣는 그의 이야기에 아내 김다솜 역시 침묵에 잠긴 채 눈물을 흘리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 역시 오열하다시피 함께 울었다고.

‘궁상 고발’에서 ‘눈물바다’로 돌변한 개그맨 황영진과 아내 김다솜의 속터뷰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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