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윤시윤 /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배우 윤시윤 /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배우 윤시윤이 이렇게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일 줄이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 새 멤버로 윤시윤이 합류한 가운데 지난 8일에는 ‘동구야 같이 가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새 멤버 윤시윤은 ‘1박 2일’ 시스템에 완벽 적응함은 물론,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시윤은 이날 멤버들을 “이 멤버! 새 멤버!”를 외치게 만들며, ‘햇살 동구’라는 예능 이름을 얻고 앞서 하차한 ‘구탱이 형’ 김주혁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 건강한 청년의 무한 긍정 파워
윤시윤이 가장 먼저 선보인 매력은 ‘긍정 파워’였다. 윤시윤은 첫 여행의 설렘은 물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멤버들에게 긍정 기운은 전달했다. 윤시윤은 이날 펼쳐진 ‘킹스타 빅 매치 머드 레슬링’ 대결에 앞서서는 가장 대적할 만한 사람으로 힘의 장사 데프콘을 뽑는가 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된 머드 경기에서 기세 좋게 달려가 데프콘에게 덤비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힘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를 경험했고 패배한 팀은 벌칙으로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만 했다. 이때 윤시윤은 멤버들에게 “재밌지 않아요?”라고 반문하며 해맑은 미소로 긍정 파워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 해병대 청년의 무한 체력
비록 머드 레슬링에서는 참패를 당했지만, 윤시윤은 확실히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윤시윤은 벌칙 자전거 타기에서 3인용 자전거의 선봉에 서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3인용 자전거를 이끌며 연신 토크를 이어가는 등 지치지 않는 무한 체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시윤의 체력은 휴식 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김준호는 그런 윤시윤을 바라보며 “왜 안 지치지?”라고 경의를 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시윤은 긍정 파워에 이어 에너자이저 같은 체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1박 2일’에서 펼쳐질 수많은 게임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게 했다.

# 지니어스인가 허당인가
그간 ‘1박 2일’ 멤버들은 상식 퀴즈 대결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독왕’ 윤시윤이 등장했다. 앞서 윤시윤은 어마어마한 자신의 서재를 공개하며, ‘다독왕’임을 인증했다. 윤시윤의 지적인 모습에 멤버들은 퀴즈 대결에서 윤시윤의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펼쳐진 상식 퀴즈에서 자신만만하던 태도와는 달리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반전을 선사했다. 결국, 윤시윤은 0점으로 복불복에 패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윤시윤은 이날 지난 시즌 1의 브레인 및 허당을 담당했던 이승기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신(新) 허당 캐릭터로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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