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올 한해 시청자들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송대한, 민국, 만세는 3인3색 매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송화봉송, 레펠도전, 보트타기 템플스테이, 첫 해외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상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삼둥이 부자와 추사랑 부녀의 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민국-만세를 보고 싶다며 삼둥이 앓이를 하던 추사랑은 세 쌍둥이 동생들의 방문에 반가워하며, 먹을 것을 챙겨주고 심부름을 하는 등 의젓하게 누나 노릇을 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만세-사랑, 두 가족이 함께 하니 기쁨도 즐거움도 두 배, 먹방도 두 배였다. 민국과 사랑은 갑자기 불 붙은 딸기 먹방 대결로 배꼽 잡게 했다. 큰 딸기 하나를 입에 넣자마자 다른 손으로 바로 딸기를 쥐는 민국의 모습과 이에 긴장한 듯 한 손에 딸기를 3~4개 쥐고 시작하는 사랑의 모습이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삼둥이와 사랑은 함께 퀵보드를 타러 공원으로 향했다. 넷이 함께하기에 곱절은 커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실제로 대한-민국-만세-사랑이 함께 퀵보드를 타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24.8%까지 치솟으며, ‘슈퍼맨’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특히 삼둥이보다 단 5개월 먼저 태어난 네 살 사랑은 삼둥이 앞에서 든든한 누나 포스를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28일 방송에서는 사랑의 애완견 쿄로를 보고 겁에 질린 삼둥이는 부리나케 소파 위로 피신한 삼둥이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사랑은 고사리 손으로 초콜릿 하나를 들고 와 울고 있는 만세의 입에 쏙 넣어줬고, 달달한 초콜릿 맛에 두려움이 싹 가신 만세는 언제 울었냐는 듯 “강아지! 안 무서워!”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추사랑도 푹 빠진 삼둥이의 매력 첫 번째는 쌍둥이면서도 서로 너무도 다른 외모와 성격. 첫째 대한이는 어딘가 의젓하고 조용하고 민국이는 쌍둥이 가운데 가장 애교가 많고 모험심이 강하다. 막내 만세는 아빠 말을 제일 안 듣는 청개구리에 장난꾸러기다. 똑같은 옷을 차려 입은 쌍둥이는 신기하리만치 개성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한 배려심과 예의가 삼둥이는 두 번째 매력 포인트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스님의 부름에도 아랑곳 없이 절 마당을 사방 돌아다니고, 송화봉송하는 아빠가 힘에 부쳐 조금이라도 내려 놓을라치면 울음을 터뜨리는 삼둥이를 보면 분명 아직 따뜻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철없는 세 살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보여주는 아이들의 철든 언행이나 예의바른 행동은 시청자들을 문든 문득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다.

여기에 태어났을 때부터 모든 것을 셋이서 나눠야 했을 아이들이 보여주는 우애, 자연스럽게 몸에 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은 유난히 돋보이는 삼둥이만의 매력 포인트다. 일상생활 속에서 형제들을 위해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삼둥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출산율이 나날히 줄어드는 요즘 보기 힘든 삼둥이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귀염둥이들이다.

한편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사진으로 제작된 ‘삼둥이 달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달력 매출이 10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처음 예약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 30일 오전 기준 16만 8,000개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달력 한 개의 5,500원인 것을 계산하면 매출은 총 9억 2,400만원이다.

삼둥이 달력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판매되고 수익금 전액은 사회 공헌 분야에 기부된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개성만점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2015년 ‘삼둥이 달력’은 애초 배우 송일국씨가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으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구입 문의가 쏟아지면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팀과 송일국은 기부처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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