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떠들썩하지만…황정음, '7인의 부활' 스케줄 차질 없이 소화 [TEN이슈]
배우 황정음(39)이 남편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에 대해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이 떠들썩하지만, 이 가운데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중이다. 황정음은 이날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지만, 미리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7인의 부활' 촬영 역시 예정대로 참석한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다. 복수의 판이 리셋되고, 7인의 캐릭터가 다시금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황정음은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에서도 같은 캐릭터 금라희 역을 맡았다.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첫 방송된다.

이날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황정음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의 이혼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그로부터 약 10개월 이후인 2021년 7월 이들 부부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이로부터 8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2016년 2월 결혼한 이들은 슬하 2남을 뒀다.

이번 황정음의 이혼을 두고 일각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이혼 보도 하루 전날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사진 속 이영돈은 아들과 함께 있거나, 필터가 사용돼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기 때문.

이 사진에 대해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 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코멘트 했다. 이밖에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렸을 때 아팠을 때"라는 등의 글을 적었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 지인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 댓글을 달자 "그럴만 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답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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