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에도 생계 위해 아르바이트 병행한 ★들
이름 알리기 전까지 전무한 수입과 불안정한 수입 때문
"촬영 2주 전까지도 아르바이트"
이름 알리기 전까지 전무한 수입과 불안정한 수입 때문
"촬영 2주 전까지도 아르바이트"
![강훈 이유미 김지은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61373.1.jpg)
최근 배우 강훈은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서 무명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강훈은 "1, 2년 전까지는 배우로서 답이 없었다. 가장 힘들 때 '옷소매 붉은 끝동'이 왔다. 그전까지는 계속 한숨을 쉬고 다녔다.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현실과 타협을 해야 하나 생각하던 와중이었다"고 고백했다.
![JTBC '택배는 몽골몽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61378.1.jpg)
배우 강율 역시 데뷔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언급했다. 강율은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2 '편스토랑'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61379.1.jpg)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이유미 역시 데뷔 후에도 생계 유지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겸했다고 전했다. 이유미는 어느덧 데뷔 15년차가 된 베테랑이지만 '오징어게임' 전까지 10년 이상의 긴 무명 생활을 해왔다고 알려졌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 하기 전에 쉬면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역삼동에 살았는데 할증이 되게 높았다. 피크 시간이 2시부터 5시였는데 계속 문자가 왔다. 그래서 한 번 하면 1만 2천원도 벌기때문에 엄청 쏠쏠하다. 그래서 그 어플을 아직도 지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유미는 "나는 하나씩만 받아 진짜 도보로만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거절하는 거 없이 다 받다보면 나중에 내 집이랑 너무 멀어져 있더라"며 " 전동 킥보드 타고 돌아오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주연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김지은은 촬영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3개나 병행했다고 언급했다.
![사진=SBS '동네멋집'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61392.1.png)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공민정도 배우 일을 하며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공민정은 "이것저것 일을 많이 했다. 아기용품 박람회, 모델하우스 집 소개도 했다. 만두 가게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하루에 만두를 600개 빚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461393.1.png)
이들이 데뷔를 했음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이유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 상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수입이 거의 전무하고 벌어들인 수입 역시 일정치 않기 때문.
10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촬영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할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빛을 발한 이들에게 대중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은 반드시 온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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