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남남’의 시청률 상승세 또한 심상치 않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남남’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7%를 돌파해 계속 신기록을 세워가는 중이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3.2%를 넘어섰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3.9%까지 나타내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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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방송에서 은미의 도움을 받아 범인에게서 벗어났던 스토킹 피해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근래에 들어 모자를 뒤집어쓴 낯선 남성이 줄곧 은미의 뒤를 쫓는 장면이 포착돼 초조함을 안긴 상황.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은미에 대한 걱정으로 진희의 신경 역시 바짝 곤두선 상태였다.
이후 순찰 업무에 나선 진희는 버스정류장에서 도촬범으로 의심되는 한 명의 남성을 마주했다. 남성의 정체는 바로 진홍.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진희와 범행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표출하는 진홍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결국 소장 재원(박성훈 분)이 나서 진홍을 수색했고, 별다른 혐의점이 없었던 진홍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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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스산한 분위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남남’. 진홍의 미스터리한 첫 등장뿐 아니라, 데이팅 앱에서 직장 상사를 발견한 은미, 파출소 식구들과 어울려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난 진희 등 두 모녀를 둘러싼 배경이 유쾌한 웃음을 안기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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