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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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는 부부들의 2차 워크숍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들은 2차 워크숍 1교시 '발표 시간'에 1차 워크숍 이후 달라진 부부관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8282는 "남편의 취향에 맞게 스타킹도 샀는데, 남편이 스타킹만 만지다가 잠들었다"며 "그 이후로 각방을 쓰는데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 돼지토끼는 "당장의 부부관계보다 정서적인 관계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미루리는 경제적 이유보다는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부부관계를 쉬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 하자도 아내의 마음을 더 생각하고, 좋은 말을 해야겠다고 답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콜택시는 남편 안돼요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 안돼요는 바뀌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내의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반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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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의 모습을 본 한채아는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 예전에는 사실 어떻게 보면 딱 지금 미루리 부부랑 비슷하다"라며 "저도 제 감정, 그러니까 힘들고... 예를 들어 각방을 쓰거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은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뭔가 내 탓이 아닌 상대방 탓 아니면 상황 탓을 했다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상대방 마음을 생각하게 됐다. 되게 희한하게"라고 털어놨다.

김새롬도 "약간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자면 '어? 그래?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이 "다행이네"라고 말하자, 김새론은 "거기까지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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