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의했다 임영웅 영웅시대와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봄나들이 간 이유

가수 임영웅이 영웅시대와 함께 축구장으로 봄나들이를 간 이유를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영웅이와 영웅시대가 함께 하는 역대급 데이트 영웅이도 성덕 영시도 성덕♥'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은 "저는 지금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와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시축하기 위해서다. 제가 먼저 구단 측에 제의해서 시축하게 됐다. 사실상 축구 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보다 팬들과 봄나들이를 위해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는 데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까 축구장에서 만나면 수많은 분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축을 먼저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선물은 그냥 사인 유니폼이었다. 뭔가 대단한 거 할 것처럼 기사가 났다. 급하게 하프타임 쇼를 준비하게 됐다. 신나는 곡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 노래 중에 최근 콘서트에서 했던 'HERO' EDM 버전을 멋들어지게 준비했다. 4~5일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준비했다. 매일 안무 연습을 하러 갔다. 오랜만에 아침 일찍 나가서 연습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평소에 축구 보듯이 소리도 지르고 응원도 하고 욕도 하고 시원하게 볼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 못 오신 분도 아마 TV에서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먼저 제의했다" 임영웅, 영웅시대와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봄나들이 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