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오아시스’
사진 제공= KBS 2TV ‘오아시스’


진이한이 숨겨놓은 발톱을 드러내며 탐욕의 끝판왕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13회에서는 최철웅(추영우)을 둘러싼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이한은 지방으로 좌천되었음에도 계속된 뇌물수수로 인해 투서가 올라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철웅은 “3일의 기회를 주겠다”며 사표를 쓰라 말하지만 진이한은 오히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최철웅을 협박했다

“니 운명은 처음 내 손아귀에 목줄 잡힌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벗어나지 못해. 나 못 이겨”라고 섬뜩하게 말하며 과거 옥살이의 비밀과 이중호(김명수)의 죽음까지 언급했다.

강여진(강경헌)도 진이한을 궁지로 몰았다. 최철웅과의 마찰을 언급하며 진이한이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진이한은 이중호가 교통사고를 당할 때 가지고 있었던 편지 복사본을 건네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편지에는 최철웅의 출생에 대한 진실이 적혀 있었던 것. 여기에 황충성(전노민)과 유전자 검사를 한 서류까지 증거로 내밀며 강여진을 압박했다.

진이한은 자신의 자리를 다시 남산으로 돌려놓을 것과 강여진이 참여한 금만철 회장과의 사업 수익의 30%를 받는 대가로 모든 사실을 덮기로 한다.

한편 진이한은 죽은 줄 알았던 이두학(장동윤)과 마주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장동윤은 진이한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엔딩을 장식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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