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현아·던, 재결합설 다시 도는 이유 [TEN이슈]
가수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이 솔솔 불고 있다. 현아를 생각나게 하는 던의 가사, 현아의 던 공개응원. 팬들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그림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현아는 13일 SNS에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는 던의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의 가사와 뮤직비디오의 일부를 올렸다.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는 던이 직접 작곡·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소속사를 피네이션에서 앳에어리어에서 옮긴 뒤 첫 신곡이다.

현아와 던은 2018년 열애를 인정하고 가요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다. 무대 위에선 키스 퍼포먼스도 펼쳤고, 럽스타그램으로 닭살 행각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현아가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설에도 휩싸였다. 던은 지난 2월 특별하게 제작한 웨딩 커플링을 올리며 "MARRY ME"라는 메시지를 공개했고, 현아는 "예스"라고 외치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11월 헤어졌다. 현아가 직접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알렸다.

던은 말을 아꼈다. 과묵한 던의 입을 열게 한 건 악의적인 게시글을 만든 사람이었다. 한 누리꾼은 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도용해 마치 던이 쓴 글처럼 거짓 게시글을 작성했다.

던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며 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랑은 끝났지만 여전히 서로를 위했던 두 사람. 지난 1월 현아가 던과 같은 위치의 입술 피어싱을 하고 등장해 재결합설이 돌았다. 양측은 재결합을 부인하며 '밥 같이 먹는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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